프랑스 고교생들 한국불교를 즐기다
로키디高 사찰음식 · 템플스테이 체험
11월1일 프랑스 로키디고교 학생들이 동원스님의 지도로 사찰음식을 만들고 있다.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프랑스 낭트 생조셉 로키디고등학교(Lycee Saint-Joseph du Loquidy) 학생과 교사 24명은 11월1일과 2일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과 금선사를 잇따라 방문해 한국불교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로키디고교는 서울 양정고와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과 가을마다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로키디고교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을 좀 더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찰음식 전문강사 동원스님은 11월1일 오전 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방문한 로키디고교 학생들에게 사찰음식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학생들과 ‘더덕밥’과 ‘연근전’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블루엔(16세) 양은 “김밥과 매운 한국음식을 좋아하는데 한국음식을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키디고교 학생들은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마친 뒤 금선사로 자리를 옮겨 1박2일동안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금선사 및 템플스테이 소개, 타종, 저녁예불, 108배, 염주만들기, 새벽예불, 명상, 공양, 숲명상, 금선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선우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익히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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