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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자유게시판

[스크랩] 이명박 前 시장측, 대한불청에 "명예훼손 동영상 삭제하라"

법왕청 2007. 3. 18. 21:26

이명박 前 시장측, 대한불청에 "명예훼손 동영상 삭제하라"

 

대한불청, "행사주관 기독교 단체가 제작한 것"

 

[현대불교] 2006-11-16   박봉영 기자

이명박 前 서울시장측이 대한불교청년회(www.kyba.org)를 상대로 ‘어게인 인 1907(Again in 1907) 부산’의 동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와 파문이 일고 있다.

‘어게인 인 1907(Again in 1907) 부산’은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개신교 청년집회로 범어사, 삼광사, 안국선원 등의 ‘사찰이 무너지도록’ 기도해 종교적 마찰을 불러 일으켰던 행사다. 이명박 前 서울시장은 이 행사에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2004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청년학생연합기도회에서는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발언했다.

 

이명박 前 서울시장을 대리한 법무법인 홍윤 홍성만, 전재우 변호사는 11월 9일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한불청) 김익석 회장에게 보낸 내용증명에서 “이명박 前 서울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동영상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어, 이를 사실임을 전제로 한 기사들에 대한 게재 중지,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前 시장측은 “누군가 악의적으로 이 前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마치 이 前 시장이 위 행사 진행자의 기도에 공감하고, 고무 격려하는 것으로 보이게할 목적으로 동영상을 인터넷상에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며 “이 前 시장측은 현재 동영상을 제작, 유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및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명박 前 시장측의 내용증명 송달에 대해 대한불청의 반응은 냉담하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불교계를 자극하는 행위로 인식하고 있는 것.

대한불청 전준호 사무총장은 11월 15일 보낸 회신을 통해“이씨의 개인적인 종교행위에 대해 이의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직자의 본분도 망각한 이씨의 기독교에 대한 경도되고 편협한 사고와 언동에 대하여 크게 우려한다”고 반박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명박 前 시장측이 문제를 제기한)동영상은 행사를 주관한 기독교단체에서 제작 및 편집한 것으로, 유명세가 있는 이명박씨가 위 행사를 격려하고 축하하는데 참여하였음을 국민들에게 선전하여 자신들의 행사와 기도행위 및 기독교의 선교 목적에 활용한 것”이라며 “행사를 주관한 기독교단체에서 우리 불교계에 공식적인 공개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대한불청은 공개 사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씨의 경도된 행위와 지원으로 (기독교단체의) 대 불교 말살 획책 및 기도행위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11월 18일 전국 청년불자 임원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다.

 

 

 

문제의  ‘어게인 1907인 부산’ 행사와

 

 이명박 전시장 축하메시지 동영상 보기

 


출처 : 國際佛光靑年會 漢城
글쓴이 : yinz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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