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유물 건졌더니 해군 대령 자작극…문화재 이런 일이 국보 349건, 보물 2253건 지정번호 '유물 가치 순위'로 오해, 없애기로 문화재청 "종류 등 감안, 새 체계 추진"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 보물 1호 흥인지문(동대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입이 닳도록 외웠을 문화재 지정번호다. 29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관보에 입법예고하면서 이 같은 지정번호 체계가 통째 바뀌게 됐다. 앞으론 공무원이 아닌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문화재행정 관련 서식에선 ‘지정번호 및 명칭’을 쓰는 칸에 ‘명칭’만 쓰면 된다. ‘국보 1호 서울숭례문’이 아니라 ‘국보 서울숭례문’이다. 국보만 아니고 보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 등이 모두 대상이다. 이미 국가무형문화재는 지정번호 표기 서식을 폐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