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사 대만 스님, 3번째 3년결사 회향 카멜 삼보사 주지 대만 스님이 삼보사에서의 두번째 3년결사를 마쳤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8일이 그 회향날이었다. 삼보사 부임 전에 곡성 성륜사 주지를 맡으면서 했던 결사까지 치면 세번째다. 3년 전 부처님오신날의 입제가 그랬듯이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회향도 아는 이들만 아는 가운데 법요식에 묻혀 지나갔다. 네번째 결사 또한 그럴 것 같다. “내년 초파일 즈음에 시작하려고 하는데… 시차에 별 의미는 두지 않아요.” 삼보사에서만 6년이 넘는 결사 중 특별히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런저런 잡다한 일이 많은데 영어가 안되서 어려움이 많지요”라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 실은 ‘이런저런 잡다한 일’이라고 퉁쳐버린 어려움이 진짜 어려움이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