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남가주 불교연합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

법왕청 2015. 5. 21. 21:51

남가주 불교연합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

 

합창·장구 등 축하공연
보시금은 네팔 성금으로

 

▲ 불교사원연합회가 주최한 합동 봉축법회에서 연합합창단이 노래하고 있다.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회장 묘경스님)가 주최하는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합동 봉축법회가 LA 동국대학교 대강당에서 17일 열렸다.

이날 봉축행사에는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을 비롯해 향, 꽃, 차, 과일과 떡을 올리는 육법공양이 재현됐다. 이 자리에서 현일 스님(법왕사)은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구하고 편하게 하기 위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셨다”고 설법을 전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권칠성씨의 장구공연과 불교연합합창단이 부른 ‘내가 진정 보살인가요’ ‘고향 봄’이 갈채를 받았다. 또 참석자들은 ‘부처님 오신 날’의 전통의식인 아기 부처에 물을 붓는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묘경 스님은 “올해 합동 봉축법회는 보여주기 위한 소모성 행사보다 다 함께 참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부처님의 탄생지이기도 한 네팔의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법회의 보시금 전액을 성금을 보내기로 했으며 한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부처님이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없애기 위하여 오신 뜻을 받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관심과 도움을 주는 보살행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과 25일에는 각 사찰별로 다양한 봉축법회 및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