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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원각사 대웅전 상량식 25일 봉행

법왕청 2015. 10. 24. 16:25

 원각사 대웅전 상량식 25일 봉행 


캐나다산 목재로 한국식 건축
"한국문화 행사…누구나 참석"


 

오는 25일 사대부중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가진 후 곧 완공될 예정인 원각사 대웅전 조감도.[원각사 제공]

뉴욕주 샐리스버리밀스에 있는 한국 불교 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 사찰인 뉴욕 원각사가 대웅전 상량식을 개최한다.

원각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30분에 사찰 소속 스님과 불자 인근 주민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전통사찰 건축양식으로 지어지고 있는 대웅전 상량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상량식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거기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원각사 대웅전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450~850년 된 목재들을 구입해 오랜 기간에 걸쳐 깎고 다듬어 한국식 목재 건축물로 지어지고 있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웅전을 짓는데는 거대한 나무로 만든 18개 기둥과 509개의 서까래가 들어갔다.

원각사는 이번 상량식을 계기로 공사에 박차를 가해 대웅전(84평)과 함께 무량수전(65평) 선방(72평) 등을 모두 완공시킬 계획이다. 원각사는 이 불사에 한국 불교 해외불사로서는 최대 규모인 1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원각사 측은 "상량식은 불자님들뿐 아니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한국문화 행사"라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각사는 매주 일요일 법회에 참석하는 뉴욕시 인근 불자들을 위해 버스편을 운행하고 있는데 상량식이 열리는 25일 당일에도 ▶오전 9시 플러싱 구화식품 건너편 성당 앞 ▶오전 9시30분 맨해튼 32스트리트와 6애비뉴 교차로 ▶오전 10시 뉴저지주 팰팍 브로드애비뉴 진고개잔치집 앞에서 차량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는 845-497-2229

또는 www.wonkaksa.or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