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총무 여암)가 11일 제8차 열린 법회를

법왕청 2017. 6. 14. 07:44

기독교에 문 연 연화정사 열린 법회, 목사 초청 강의 

 
“서로 이해하고 간격 좁히는 계기 돼”
24일, 성원스님 49제 회향법회





신대식 목사와 여암 스님(앞줄 왼쪽 두 번째와 세 번째), 불도들이 열린법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총무 여암)가 11일 제8차 열린 법회를 열었다.

법회에서는 연합감리교에서 목사로 사역한 신대식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예수와 부처, 공통분모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 목사는 “두 분의 공통적인 메시지는 인간의 형질을 변화시켜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는 결국 전체 교단이 아닌 개인부터 많이 경험하고 수련할 때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고 성원 스님의 생전 유지였던 종교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한 세계 평화 구현 역시 불도건 신도건 종파를 떠나 같은 사람으로서 함께 경험하고 그 가운데 진솔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종교 간 화합도 절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무 여암 스님은 “연화정사가 추구하는 것 자체가 대화를 통해 사람 간 서로 이해하고 간격을 좁혀가는 것이므로 오늘의 자리가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 종교뿐만 아니라 건강, 정치, 문화경제 등 각 분야의 지역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동포들에게 유익함과 이해소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화정사는 오는 24일(토) 오전 11시 평화당에서 주지 스님이셨던 성원 스님의 사십구재 회향 법회를 실시하며, 내달 15일(토)에는 연꽃 축제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