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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17일은 한국 문화 알리는 날

법왕청 2018. 3. 8. 10:19

17일은 한국 문화 알리는 날



브레아 '컬처럴 모자이크' 공연 
풀러턴선 '코리안 컬처 나이트'



오는 17일 풀러턴 서니힐스고교 강당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한국문화클럽 지도 교사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CC제공]

오는 17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들이 브레아와 풀러턴에서 각각 개최된다. 

우선 브레아-안성자매도시협회(BKSCA 회장 낸시 이)가 이날 오후 5시부터 브레아의 커티스 극장(1 Civic Center Cir.)에서 연례 문화의 밤 행사인 'BKSCA 컬처럴 모자이크 2018'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브레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한국 일본 멕시코를 비롯해 타이완 인도의 전통 문화공연들이 펼쳐진다. 

한국을 대표해서는 한인청소년예술단 KAYPA와 태권도팀 TKS마샬아트에서 나와 부채춤 등 전통무용과 태권도춤을 선보이며 일본 요리코타카미 댄스팀 타이완 전통댄스팀 인도의 산카라 댄스컴퍼니 멕시코의 코로나 스튜디오가 출연해 각 나라의 전통 춤 등 문화 공연에 나선다. 

 
낸시 이 회장은 "BKSCA가 주최하지만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브레아의 다양한 커뮤니티들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브레아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멕시코 문화 공연팀으로 공연해 왔다. 올해부터는 한국문화를 알리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축제를 개방해 타이완과 인도 문화예술팀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행사명도 '컬처럴 나이트'에서 '컬처럴 모자이크'로 개명했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관을 부탁했다. 

이번 공연 티켓은 12달러이며 웹사이트(http://bit.ly/2CCvLGK)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풀러턴의 서니힐스고교(1801 Warburton Way) 강당에선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8회째로 한인 등 타인종 학생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문화클럽(KCC)이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태권도 시범을 비롯해 난타 공연 사물놀이 K팝 댄스 및 노래 뮤직 비디오 단막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KCC청소년합창단이 '아 대한민국' '고향의 봄' 등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타인종 학생의 애국가 독창과 타인종 한국어반 학생들로 구성된 다이내믹 코리안의 '아리랑' 합창과 댄스 패션쇼도 이어진다. 

특히 찬조출연팀으로 나눔선교합창단의 '경복궁 타령' 도라지'와 한인청소년예술단 KAYPA의 춘향전 처용무 부채춤 상모 돌리기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에스더 이 지도교사는 "행사를 통해 타인종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림으로써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류열풍 덕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타인종 학생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티켓은 10달러며 구매문의는 전화(714-702-9898)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미주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