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조계사에서 열린 무료 참선 및 워크숍에 모인 한인 및 타민족들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 웨스턴세이즈재단] |
세계를 무대로 불교의 참선과 명상 등 수행법을 선보이고 있는 자선 비영리단체인 웨스턴 세이지 재단(Western Sages Foundation)이 뉴욕 일원에서 개최한 5일간의 무료 참선 및 워크숍이 지난 9일 조계사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맨해튼.퀸즈.부르클린에서 각각 열린 이 워크숍에는 LA '보디 라이트 인터내셔널(Bodhi Light International)' 비영리단체와 사찰을 운영하며 제자를 양성하고 있는 영화 스님의 수제자 샤나 한씨가 이중언어로 참석한 한인 2세와 타민족들을 지도했다.
한씨는 "명상과 참선에 관심을 보이는 타민족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영화스님이 전수하는 명상의 비법은 가부좌를 틀고 오랜시간 앉아서 하는 것이고 이 수행법은 시작 후 빠르면 1시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또 "생각의 꼬리는 절대 생각으로 끊을 수 없다"며 "가부좌와 같은 신체 수행을 통해서만 이러한 번뇌 망상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턴 세이지 재단은 한국과 유럽.콜럼비아 등 지에서도 잇따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