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2일부터 사흘동안 LA고려사에서 열리는 각산 스님의 ‘힐링 명상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실무진들. 왼쪽부터 김진모, 이원익, 묘경 고려사 주지 스님, 스텔라 박, 채재현씨. |
유일하게 미국에서 현지 제작되고 있는 미주현대불교가 오랜만에 마련한 큰 행사라 미주 불자들이 반기고 있다.
힐링 명상대회는 LA와 뉴욕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LA지역 일정은 오는 3월 22일~24일까지로, 3일동안 LA고려사(주지 묘경 스님)에서 진행된다. 뉴욕 지역에서는 10월에 개최한다.
LA지역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3월10일까지 참가비 150달러를 내고 신청해야 한다. 참석 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 역시 3월10일 이후 접수할 경우 200달러로 오른다.
각산 스님은 현재 한국참선지도자협회 협회장, 세계명상대전 조직위원장, 비무장지대(DMZ)세계평화명상대전 조직위원장, 아잔브람 한국명상센터 총본원장과 7년 전 강남에서 문을 연 참불선원의 선원장 직책을 맡고 있다. 이중에서 참불선원이 각산 스님의 명상방법을 널리 알려 지금과 같은 한국에서의 명상 열풍의 도화선이 됐다.
각산 스님은 "대형 교회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참불선원을 열면서 두 가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수험생을 위한 100일 기도 등의 특별 기도와 사찰 운영 목돈 마련이 용이한 천도제다. 이곳에 와서는 명상과 마음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각산 스님은 당시 "그래도 이제까지 선원은 잘 굴러가고 있다"며 "현대인은 강요된 신앙보다 내 마음이 맑아지는 걸 더 좋아한다"고 덧붙여 설명했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미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각산스님의 힐링명상대회는 마음이 산만한 현대인들에게 자신 안으로 들어가는 마음 여행을 시켜줄 것"이라며 종교와 무관하게 참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 및 문의: (562)833-5620 이원익 대회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