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모 부대 간부, 불자 장병에게 "사탄의 자식" 폭로
육군제5사단 "제보 내용 일부 사실 확인, 추가 법무조사 후 엄정히 처리"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글 일부와, 육군 제5사단 측의 회신
육군 5사단 ㅇㅇ여단에서 근무하는 카톨릭 신자 상사가 불자 장병에게 '사탄의 자식'이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11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육군 5사단 현역 간부라고 밝힌 이가 쓴 글이 올라왔다.
이 간부는 "5사단 ㅇㅇ여단에 근무하는 A상사를 고발한다. A상사는 후배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있다"고 했다. 그는 "A상사는 후배 부사관 얼굴에 체온계를 던지며 욕설과 폭언을 했고, 복귀보고를 했음에도 '인사를 받지 않았다'며 병사들 앞에서 부사관 후배들에게 인격 모독을 가했다.
A 상사가 훈련과 체력단련 시간에 취침을 하고, 출근 후 행정반에서 일과시간 중 취침을 했다는 등 근무태만 의혹도 제기됐다.
글에는 일과시간 중 '민간인 상담전화'와 '블로그 글 작성' 등 겸업을 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었다.
이 간부는 "A상사가 지금은 전역했지만 근무했던 용사의 종교의 자유를 박탈하기도 했다. 카톨릭 집안인 A상사는 해당 용사에게 '사탄의 자식'이라고 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글이 공개되자 육군 제5사단 측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감찰 조사를 실시했고, 제보내용 일부가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현재 해당간부(A상사)에게는 추가 법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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