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법왕 서경보 존자 탄신108주년·열반 26주기 다례재
6월 7일, 원주 용화사에서 문중 300여명 동참
일붕정법보존위원회(위원장 지안 스님)에서는 지난 6월 9일 오전 10시 강원도 원주 용화사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무총장 혜광 스님의 사회와 법주 도경 스님의 집전으로 ‘일붕 서경보 존자 탄신 108주년 및 열반 26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
봉행위원장 연화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날 인류는 마치 사막에서 물을 찾듯 신성하고 청량한 감로와 같은 불교의 진리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일붕 서경보 법왕님께서는 그 갈증 해소를 위한 감로수를 드시고 현세에 나투셨던 선지식이요, 현안으로 철학자로 중생구제의 세계적인 포교사였습니다” 며, “일평생 중생구제를 위한 포교와 가르침으로 전 세계를 누비시다가 안타까운 여생을 마치신 법왕님의 유훈을 받들어 그 유업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대회장인 법진 스님의 추모사에서 “일붕 서경보 존자는 학승으로서 포교승에 이르기 까지 사상과 이념의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종교사 상생과 화합, 평화를 위해 징검다리 디딤돌을 놓는데 큰 역할을 하신 어른으로 각박한 오늘을 살며 마음의 공한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구원을 안겨주셨습니다” 라고 했다.
초대법왕일붕문도중앙회 회장 만주 스님은 “일붕 존자님께서는 오대양 육대주를 종교사상과 이념을 뛰어넘어 오로지 중생포교에 전념하셨습니다. 인종차별을 하지 않고 부자와 가난한자를 차등하지 않고 부처님의 중도 평등사상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라고 했다.
“큰스님께서는 64년간 아낌없이 중생들에게도 하대를 하지 않고 존칭어를 쓰셨습니다. 그 이유는 전생의 관계 아니면 후생의 관계가 어떨지 모르는데 왜 함부로 하는가 라고 하시면서 열반에 드시기 전까지 매순간을 오로지 불법을 위하고 중생을 위해 헌신하고 실천해 오셨습니다”라고 했다.
일붕 존자로 부터 법맥을 이어받은 일붕정법보존위원회 이사장 증명법주 지안 스님은 추도법문에서 “오늘은 일붕 서경보 큰스님이 우리 곁에 오신 날이기도 하고 우리 곁을 떠나신 날입니다”라며, “여러분 이게 무엇입니까?(족자를 펼쳐보이며) 고답顧答 이라는 한자인데 돌아볼 顧에 대답할 答입니다. 한글 음원으로는 고구마 100개를 먹은 상태라는 말인데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목이 메이고 속이 답답하겠지요?”
지안 스님은 이 말의 뜻은 어떤 문제든 해결하려면 아니면 진행하려면 먼저 주위를 돌아보면 원하는 답이 즉 해결방법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 방법과 답을 못 보는 이유는 모든 이가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목표를 향해 질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내가 정한 목적지를 찾아갈 때 기계나 문화에 의해 움직입니다. 이제는 기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계는 단지 내가 편리하게 즐기는 것이지 내 인생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인생은 디지털시대가 아닌 아나로그 살아가야 합니다 ”
“오늘 일붕 큰스님께서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신 이유는 온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시다 오늘 가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마시고 있는 공기에 대해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잠시라도 공기를 마시지 않으면 살아 갈 수 없습니다. 공기의 산소를 통해 많은 생명을 살아감에도 자연에게 감사함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이처럼 큰스님께서는 우리중생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세계인류평화운동의 정법전수를 일깨워 주시기 위해 다니셨습니다. 부디 큰스님께서 자비의 빛으로 우리 곁으로 다시 오시길 여러분과 함께 발원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일붕정법보존위원회에서는 한국불교홍포와 호국불교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매년 일붕 존자의 탄신과 열반다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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