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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11

“내려놓으면 자유로워”

“내려놓으면 자유로워” ▶ 조계종 총무원장, 예일대서 선명상 특강▶ 한국불교연구 기금 100만달러 기부 "지금부터 생각과 감정을 모두 그치십시요.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모두 흘려 보내세요.(중략) 탁! 탁! 탁!"10일 오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루스홀에 모인 학생과 교직원 약 200명이 부드럽게 눈을 감았다. 이어진 죽비 3타(打)와 함께 실내가 정적에 휩싸였다.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전 국민 하루 5분 명상'을 권장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예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려놓음으로써 자유로워지는 원리'를 알려주겠다며 선명상 지도에 나섰다.이날 열린 K선명상 특강에서 진우스님은 "모든 인간은 행복하길 원하지만,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붙..

뉴저지 원적사, 국제 명상 웍샵 실시

뉴저지 원적사, 국제 명상 웍샵 실시  뉴저지 원적사(주지 성향 스님)은 지난 19일 미래세대 리더십을 위한 국제 명상 웍샵을 실시했다. 이날 성향 스님, 월정사 문수청 소년회 상임이사 월엄 스님, 명삼 심리 지도자 보관 스님과 함께 한국에서 방문한 카이스트, 서울대, 대학교수, 스타트업 CEO, 공연 기획자, 연주자등이 참석해 염불 명상과 참선 그리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삼보사 대만 스님, 3번째 3년결사 회향

삼보사 대만 스님, 3번째 3년결사 회향 카멜 삼보사 주지 대만 스님이 삼보사에서의 두번째 3년결사를 마쳤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8일이 그 회향날이었다. 삼보사 부임 전에 곡성 성륜사 주지를 맡으면서 했던 결사까지 치면 세번째다. 3년 전 부처님오신날의 입제가 그랬듯이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회향도 아는 이들만 아는 가운데 법요식에 묻혀 지나갔다. 네번째 결사 또한 그럴 것 같다. “내년 초파일 즈음에 시작하려고 하는데… 시차에 별 의미는 두지 않아요.” 삼보사에서만 6년이 넘는 결사 중 특별히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런저런 잡다한 일이 많은데 영어가 안되서 어려움이 많지요”라는 뜻밖의 답을 내놨다. 실은 ‘이런저런 잡다한 일’이라고 퉁쳐버린 어려움이 진짜 어려움이었던 것 같다. ..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 열반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 열반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사진) 스님이 향년 96세로 21일 열반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는 이날 베트남 후 티우 사원 내에 있는 거처에서 그가 입적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심각한 뇌출혈 발병 후 말을 할 수 없었으며 몸짓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였다. 베트남 출신인 틱낫한 스님은 시인이자 교사, 평화 운동가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혔다. 1960년대 전쟁에 반대하다가 조국 베트남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불교 원리를 정치·사회 개혁에 적용하는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하며 전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초대법왕 bib방송..

'집콕' 5년뒤 사람 이렇게 변한다…충격 예언 '팬데믹 브레인'

'집콕' 5년뒤 사람 이렇게 변한다…충격 예언 '팬데믹 브레인' 집이 곧 직장…업무 끝나도 불안감 이어져 하루 종일 좌식 근무…살찌고 수면 부족 멍한 느낌…TV 드라마 봐도 줄거리 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15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또다시 “확진자가 아니라 '확찐자'가 될까 두렵다”는 우스개가 오간다. 나아가 이렇게 ‘집콕’을 오래 하면 신체 기능 저하는 물론 기억력·집중력 등 뇌 기능이 떨어지는 ‘팬데믹 브레인’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 , 지하벙커에 갇힌 사람 뇌와 비슷"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장기간 자가격리·거리두기를 장기간 경험하는 것만으로 머릿속에 멍한 느낌이 지..

해골 앞에 놓고 삶의 무상함 명상…세계명상마을 첫 선원장 각산 스님

해골 앞에 놓고 삶의 무상함 명상…세계명상마을 첫 선원장 각산 스님 290억원 들여 불교식 명상센터 지구촌 명상마을 시스템 가져와 한국 산사의 아름다움 녹여낼 터 청년들 마음근육 키우는 캠프도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각별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하나뿐인 종립 선원이다. 봉암사에는 선방에서 수행하는 수좌들만 산다. 평소에는 일반 신자들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 1년에 딱 한 차례 부처님오신날에만 일반인에게 산문이 개방된다. 그러니 불자들 사이에서 “문경 봉암사 다녀왔다”는 말은 특별한 체험을 했다는 말로 통한다. 이런 봉암사 바로 앞에 세계명상마을이 생긴다. 6만6115㎡(약 2만 평) 부지에 총 건축비 290억 원, 조계종이 일반인을 위해 작심하고 만드는 명상센터다. 이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초대 선..

다시 ‘테드’가 된 환산 스님 책 통해 ‘참선’의 묘미 소개

다시 ‘테드’가 된 환산 스님 책 통해 ‘참선’의 묘미 소개 . 2014년 설 즈음,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세계은행 김용 총재는 제3국 출장길에 인천공항을 경유한다. 환승대기 중 대학동문인 인천 용화선원 환산 스님을 만나 참선에 대해 화두에 대해 활구에 대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