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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2

"법당에서 카톨릭 신부의 이야기라니.." 종교 경계를 넘은 영화

"법당에서 카톨릭 신부의 이야기라니.." 종교 경계를 넘은 영화 [OSEN=최나영 기자] 영화 '부활'의 열기가 종교 경계도 넘었다. 지난 25일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부산의 금정구에 위치한 홍법사에 법당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구수환 감독은 "'백중기도 기간에 이태석 신부의 강연을 신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라는 연락을 받으며 시작된 일"이라고 전했다. 백중은 불교의 5대 명절 중 하나다. 전국 사찰에서는 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기 위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의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법문도 진행한다. 이렇게 불교의 큰 행사에 특별 초대를 받은 것이다. 구수환 감독은 법당에서 카톨릭 신부의 이야기를 하는 게 괜찮은지 주지 스님에게 물었다고. 이에 “가난하고 삶이 어려운 분들에게 ..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 부르며 "오직 예수" 외친 그들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 부르며 "오직 예수" 외친 그들 석가탄신일인 19일 서울의 유명 사찰인 종로구 조계사와 강남구 봉은사에 경찰이 출동했다. 조계사 앞에서는 타 종교인 10여명이 몰려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러 왔다"며 소리쳤고, 봉은사에는 신원 미상의 한 여성이 "코로나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고 외쳤다고 한다. 경찰과 조계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는 팻말을 든 10여명이 모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10시쯤부터 이들은 찬송가를 부르고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러 왔다"고 말했다. 팻말에는 '인간이 손으로 만든 탑도 불상도 모두 우상이란다' 등 불교 행사를 부정하는 말들이 적혀 있었다. 또 다른 팻말에는 '오직 예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