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리를 다시 꿈꾸며 2019년 9월21일 토요일 산타클라라 센트럴 팍에서 북가주 불자연합 야유회가 열렸다. 한참 이전 불자연합 송년법회 이후 근 10년만에 처음 하는 불자연합 행사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스님들이 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다. 진월 스님, 광전 스님 등 북가주 스님들과 대승사에 와 있던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설두 스님의 은사), 때마침 북가주에 들렀다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전 삼보사 주지 대석 스님 등이 보인다. 스님들도 신도들도 어서 빨리 이런 자리가 다시 있기를 꿈꾸며 다음해 연합행사 준비를 위한 예비모임까지 결성됐으나 곧 들이닥친 코로나 괴질 때문에 모든 것은 시계제로 상태가 됐다. 그래도 불자들의 꿈마저 꺾을 수는 없다. 북가주 불자들은 여러 난관 속에서도 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