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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래사 2

SF여래사, 대청 스님 가고 승원 스님 오고

SF여래사, 대청 스님 가고 승원 스님 오고 샌프란시스코 여래사는 1980년 10월 개원과 동시에 북가주 한인불교의 중심이 됐다. 여래사보다 먼저 북가주에 둥지를 튼 카멜 삼보사가 있기는 했지만 북가주 한인사회 중심지로부터 꽤 먼 곳에 자리한 탓에 웬만한 불자들에게는 ‘어쩌다 한번 찾는 부처님 도량’ 이상이 되기 힘들었다. 게다가 여래사에는 설조 스님이 있었다. 남다른 기획력 추진력 조직관리능력 등으로 일찍부터 대한불교조계종의 주목받는 소장파였던 그는 10.27 법난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LA로 피신해 있던 중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전법활동을 하라는 구산 스님의 당부를 받들어 셋집사찰 SF여래사를 시작했다. 창건주 겸 초대주지 설조 스님과 신도들의 원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하면서 여래사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북가주 한인사찰 정중동 이모저모

북가주 한인사찰 정중동 이모저모 ▶ 여래사 새 주지 부임, 각 사찰 백중맞이 정성기도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드물 정도가 됐지만 코로나 괴질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다. 백신에도 기죽지 않는 변종이 생겨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사람 사는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그럴수록 부처님 도량과 도량에서, 불자들 가슴과 가슴에서 우러나는 기도는 더욱 간절하다. 이런 가운데 북가주 한인 사찰들은 대부분 49일 백중기도에 들어갔다. 사찰 사정에 따라 백중을 앞두고 1주일 기도로 대체하는 곳도 있다. 하안거 해제일과 겹치는 백중은 음력으로 7월15일, 올해는 양력으로 8월22일 일요일이다. 이날 일요법회에 맞춰 회향된다. ◇샌프란시스코 여래사의 주지 공백이 사실상 끝났다. 새로 주지 소임을 맡을 대청 스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