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축소판 시립합창단, 지역 곳곳 파고든 찬송 선교 국공립합창단 실태조사 전국 18곳 시·도립합창단 서울 등 5개 대도시, 62개 연주회 중 27회 전곡 찬송 종교편향 문제 제기된 부산은 여전…대구는 변화 시작 빈번하게 선정되는 라틴어 창작곡·미사곡도 원인 지적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합창단의 찬송공연 실태가 낱낱이 드러난데 이어 전국 시·도립합창단도 ‘국립합창단 축소판’이라 할 만큼 연주 내용과 기독교곡 선곡 양상이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소도시보다 광역시 같은 대도시 합창단일수록 종교편향 곡 포함 비율은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대중이 알기 어려운 라틴어 곡들도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전국 시·도립합창단이 국립합창단의 레퍼토리를 그대로 학습한 찬송 공연으로 지역 곳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