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전등사 주지 수인스님 “미국에 있는 한국 절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 미국 동남부 대표적 사찰 내년이면 창건 30년 맞아 법당·석탑 등 절 향기 가득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와 애틀랜타 전등사 전경. 주지 수인스님이 창건 과정과 부대 시설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한국의 종교 현황을 보면 불교 인구 비율은 15.3%다. 사람 숫자로는 800만 명 가까이 된다. 개신교(19.7%)보다는 조금 적고 천주교(7.9%)보다는 두 배쯤 많다. 가장 많은 비율은 ‘아무 종교도 없다’로 56%에 이른다. 하지만 미주에서의 체감 종교 인구 분포는 확연히 다르다. 한인사회의 웬만한 사람은 다 교회 집사, 장로 아니면 권사다. 절에 다닌다는 처사, 거사, 보살은 거의 만나보기 힘들고 그런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