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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미주 통해 한국불교 세계문화로 육성, 계성스님 시카고 방문…7월22일 불타사서 법회

법왕청 2012. 8. 23. 15:04

미주 통해 한국불교 세계문화로 육성, 계성스님 시카고 방문…7월22일 불타사서 법회

 

 

 

 

 

7월20일 우래옥에서 불타사 현성(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스님과 불자들이 미주 사찰 순례에 나선 전법단장 계성(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스님 일행을 위한 오찬 환영회를 열었다.

 

“전 법단 스님들에게 길 안내를 하기 위해 먼저 미주를 방문했습니다.”
미주지역 포교 현황 파악 및 전법순회 중인 조계종 포교원 전법단장 계성 스님이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를 거쳐 20일 시카고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롤링메도우 우래옥에서 만난 계성 스님은 “현재 미국에 조계종 소속 130개의 크고 작은 사찰이 있다. 한인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있지만 법문을 전하는 스님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미주 방문은 각 지역의 포교 현황을 알아보고 종단에서 방치된 지역에 설법을 전문으로 하는 전법단 소속의 스님들이 분기 혹은 월별로 방문, 법회를 개최하는 등 미주 내 사찰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조계종 포교원의 전법단은 포교 사각지대 해소 및 계층포교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계성 스님은 “법문을 전하는 스님을 파견하고 경비는 종단 차원에서 부담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며 “일본, 티벳, 중국 불교에 비해 한국 불교가 미주에서 약한 것 같다. 이들 역량 있는 스님들이 미주내 사찰에서 법문을 전하며 한국 불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한국 불교가 세계 문화를 이끄는 아이콘으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불타사 현성 주지 스님은 “한국에서 보는 잣대로 혹은 미국 내 특정 스님의 말을 듣고 미주 불교 상황을 파악하는 데는 지역적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계성 스님의 장기간 미주 방문은 미주 전체의 포교 현황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