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비빔밥 광고에 김을 일본어로 노리로…논란
비빔밥을 소개하는 광고에서 김을 일본어 ‘노리(nori)’로 표기한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문화재 환수 운동가 혜문스님은 지난달 13일자 뉴욕타임즈 15면에 실린
배우 이영애가 한복을 입고 등장한 비빔밥 홍보 광고에 대해
“비빔밥이 한국의 전통음식이라는 설명이 없어서 놀랐고,
한식 광고에 일본어가 등장해 경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전통의 음식을 홍보하면서 김이라는 한국어 대신 ‘노리’라는 일본어를 썼다”며
“김의 한국어 발음인 ‘Gim’을 쓰고 뒤에 김을 뜻하는
‘laver’라는 영어 설명을 달았어야 옳다.
마치 김치를 기무치라고 쓰면서 한식을 홍보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광고에서 고추장을 ‘red pepper paste’라고 쓰는 등 재료들을
영어식으로 풀이해 놓았다”면서
“김만 일본식 용어로 설명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빔밥 광고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주중앙일보가 2009년 12월 22일 보도한 ‘NYT
‘비빔밥’ 광고 오류 투성’ 기사에 따르면
당시 광고에서는 식당 이름이 정확하지 않았으며,
한인타운의 영문 표기도 ‘코리아(Korea) 타운’이 아니라
‘코리안(Korean) 타운’으로 잘못 표기됐었다.
혜문스님은 “대표적인 한식인 비빔밥을 홍보할 때 보다
치밀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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