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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도법 스님, 美 해방신학자들과 대화 나선다

법왕청 2013. 4. 9. 07:08

도법 스님, 美 해방신학자들과 대화 나선다

 

오는 17~20일 ‘국제 불교-기독교 컨퍼런스’서 발표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이자 생명평화운동가인 도법 스님이 미국 해방신학자들과의 대화에 나선다.

도법 스님은 오는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 주최의 ‘국제 불교·기독교 컨퍼런스-

깨달음과 해방 ; 참여불교인과 해방신학자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도미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제 스님과 종교간 대화를 나누어 온 세계적인 종교학자인 폴 니터(Paul F. Knitter)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열리며, 도법 스님 외에 법륜 스님, 지정 스님, 정현경 교수 등도 참석한다.

통역에는 뉴햄프셔대 교수 혜민 스님이 맡는다.

스님은 18일 저녁 ‘나의 불교수행, 화엄세계관과 생명평화운동 - 지금 당장 붓다로 살자, 붓다로 행동하자’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20일까지 진행되는 컨퍼런스 일정 전체의 토론과 의식에 참여한다.

도법 스님은 기조강연과 토론을 통해 “21세기 절체절명의 화두는 ‘지구촌 생명평화 공동체’이며 종교인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비로소 종교가 종교다워진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구촌 생명평화 공동체’의

사상적 바탕으로 한 <화엄경>의 본래부처론과 동체대비론도 신학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법 스님은 25일까지 미국 뉴저지 소재 프린스턴 대학교의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에

참석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에 대해 결사추진본부는 “대안적 불교수행공동체, 종교에 기반한 다양한 실천 커뮤니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