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현대불교(발행인 김형근)는 공동주최로 3월30일
뉴욕 불광선원(주지 휘광스님)에서 ‘미주한국불교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서영민(라과디아커뮤니티대학)교수의‘한국과 일본의 미국이민 비교’,
던컨 윌리엄스(USC)교수의 ‘미주 일본 조동종(서기 1200년경에 세워진
일본에서 가장 대표적인 선불교 종파)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오후엔 송광섭(미해군대학원)교수의 ‘일본 정토진종 본원사파
미본토교구의 포교과정 연구’, 성원(하와이대학교수)스님의 ‘일본
정토진종 본원사파 하와이교구의 토착화 과정과 당면과제’란
주제의 발표로 이어졌다.
휘광스님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불교 역사상 최초로 미동부에
해외특별교구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이때에 미주에서 120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정토진종과 미국에 선(禪)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조동종의 미국 정착화 사례를 통해 앞으로 미주한국불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여 현지 불교포교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