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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효예불교 연합회/一鵬 法王님

일붕존자와 지안스님"삼천 꽃이 장엄 하구나"

법왕청 2013. 6. 29. 09:32

 

을해년 초하루 새벽 법왕청에서

 

지안스님이 일붕 존자님께 물었다

"700년 생 나무에 꽃이 몇송이 피었습니까?"

 

법왕님이 답하였다

"삼천 꽃이 장엄 하구나"

 

다시 지안스님이 물었다

"어찌 오얏나무에 살구꽃이 있습니까?"

 

법왕 말하였다

"눈으로 보았느냐? 마음으로 보았느냐?"

 

지안 답하였다

"눈으로 보았습니다."

 

법왕

"마음으로 보거라"

 

지안

"삼천송이 꽃이 제각기 다릅니다."

 

법왕

"열매는 몇개 달리고 종자 씨앗은 얼마인가?"

 

지안 답하길

"삼천 열매에 삼천 씨앗이지요"

 

법왕 말하였다

"삼천 열매는 맞어나 종자 씨앗은 한 개 뿐이니라"

 

지안 다시 되물었다.

"나머지 씨앗은 어찌 됩니까?"

 

법왕 말하길

"중생의 거름이니라"

 

지안

"종자 씨앗 하나는 택하셨습니까?"

 

법왕 말하였다.

"나무는 꽃 피우고, 열매 맺는 일에만 열중 할뿐이니라"

 

지안

" 하나는 누가 선택 합니까?"

 

법왕

" 부처가 하느니라"

 

지안 말하였다

" 현세의 일붕 법왕님 이시여 !"

 

법왕 다시 말하길

"심장을 열 한개를 갖고,간방으로 눈알 돌린 놈이 씨앗을 챙길지"

 

 

법왕 문하의 지금 현실을 두 스님은 이미 말씀 하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