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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미 비자·여권 발급 전면 중단

법왕청 2014. 7. 25. 11:35

                                          미 비자·여권 발급 전면 중단

 

국무부 데이터망 ‘심각한 문제’발생

전세계 수백만명 영향…1개국서만 5만명

 

 

 

 

 

 

 

미국 비자 발급과 시민들의 여권 발급업무가 24일 전면 중단됐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발표를 통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국무부내 영사업무 관련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여권발급을 비롯해 비자발급업무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로 전세계 모든 비자업무를 비롯해 영사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 컴퓨터 작동불능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에서는 자료검색이 이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삭제되고, 복구불능까지도 우려된다”고 말해 심각한 수준임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현재 전세계 수백만명의 비자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며, 한개 국가에서 신청된 약 5만개의 비자신청 업무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부 마리 하프 대변인은 “모든 비자와 여권 신청자들에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복구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 비자 및 여권 업무는 미국 입국신청은 물론 미국내 출생자들에 대한 신원확인이나 정보검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안에까지 상당한 차질을 주는 것으로 우려된다.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누군가 일부러 국무부 컴퓨터 데이터를 훼손, 일종의 테러가 아닌가 의심하는 이들도 있다.

국무부측도 이번 문제를 “광범위한 업무단절”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업무수행에 심각한 문제”라는 언급을 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