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사문 법영/미주사회

미국인 48% “나는 저소득층”

법왕청 2015. 5. 2. 06:08

미국인 48% “나는 저소득층”

 

 

6년새 13%P 늘어나

중산층은 51%로 감소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자신이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5%보다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63%에서 51%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갤럽은 인종과 연령, 학력을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이 소득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산층이 위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50세에서 64세 사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우 지난 2008~2009년 조사에는 65%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번 조사에는 49%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에서 29세 사이 역시 55%에서 47%로 감소했으며 30세에서 49세 사이도 63%에서 48%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