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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LA 한인축제, 불교문화 체험

법왕청 2015. 10. 3. 15:24

연등 만들고… 전통혼례…문화체험 코너 인파 몰려

■ 장터 부스 표정


 

올해 LA 한인축제 장터에서도 다양한 이색 부스들과 체험 코너들이 등장해 많은 인파가 관람을 위해 줄을 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불교문화 체험

올해로 6년째 LA 한인축제에 참여한 한국 불교종단협의회와 남가주 불교문화협회 불교문화체험관은 매년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한지로 연등을 만들고 부채에 단청을 색칠하고 거북선과 불국사의 모형을 조립하며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제니퍼 정씨는 “명량을 보고 거북선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직접 조립할 기회가 생겨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복 체험관

한국문화원은 한복 및 전통혼례복 체험을 실시해 한인 및 타인종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평소에 한복을 직접 입어볼 기회가 없던 타인종들의 경우 연신 흥미를 느끼며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다울정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한국 아이돌 가수를 유튜브로 보고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소냐 가르시아는 “한국 전통의복인 한복을 직접 입으니 꼭 한국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 펀 존(Fun Zone)


먹거리 부스 뒤편에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을 위한 게임부스로 이루어진 펀 존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링을 던져 병에 걸기, 농구공을 골대에 넣기, 통 안에 공 넣기 등 상품으로 거대한 인형부터 작은 인형까지 준비됐다. 어린이들은 아빠 엄마 손을 잡고 게임을 즐겼다. 상품을 받은 아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였고 가족들 얼굴에도 미소가 지어졌다.

■한국 전통놀이문화 체험관

한국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제기 만들기, 줄제기, 딱지 만들기, 엽전치기, 고무줄놀이, 팥단지놀이, 공기놀이, 전통악기 체험 등 한국 전래놀이문화협회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1.5세 및 2세 한인과 타인종에게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