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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한인 취업이민, 중국 앞질렀다

법왕청 2016. 2. 9. 20:16

한인 취업이민, 중국 앞질렀다


▶ 1분기 1,999명… 인도 이어 국가별 2위


한인 취업이민이 중국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취업이민 노동허가(PERM) 처리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2016회계연도 1사분기 동안, 취업이민 노동허가를 받은 한인은 1,999명이었다. 이는 1만 3,226명으로 집계된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며, 중국의 1,984명보다 15명 더 많은 것이다.

한인 취업이민 신청은 매년 중국과 캐나다에 밀려 4위에 머물러왔으며, 한인이 중국 취업이민을 넘어서기는 약 10여년에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2회계연도의 경우, 한인 취업이민 신청은 2,639명으로 집계돼 인도(3만 278명), 중국(3,354명), 캐나다(2,724명)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캐나다인의 취업이민 신청은 842명으로 2%를 차지했고, 필리핀이 454명으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이 기간 승인처리된 취업이민 노동허가는 2만 4,013개였으며, 2,930개가 거부되거나 기각처리됐다.

한편, 취업이민 노동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직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만 3,486명으로 56%를 차지했고,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1,997명)가 두 번째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