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대화합 한마당 열린다
민화협 뉴욕협의회 포럼 개최
21일 NJ 포트리 더블트리호텔
11일 미주중앙일보를 방문한 조병창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뉴욕협의회 대표상임의장(가운데)과 김영윤(왼쪽).황동익 공동의장. |
동포사회 대화합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뉴욕협의회가 한인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11일 미주중앙일보사를 방문한 조병창 민화협 뉴욕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김영윤·황동익 공동의장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뉴저지주 포트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포럼의 세부 스케줄을 소개했다.
조병창 대표상임의장은 "한국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불거진 대립과 분열을 넘어 새 시대를 열기 위한 미주 동포사회 화합의 장"이라고 이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기조연설자로는 전직 국회의원이자 전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인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이사장이 나서며 패널로는 교계에서 후러싱제일교회의 김정호 목사, 성미카엘 한인성당의 조민현 신부, 뉴욕원각사의 지광스님이 참석한다. 교파를 초월한 패널들을 초청함으로써 한인들도 이념을 넘어 통합을 이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와 조지아주 애틀란타 등 미주 6개 협의회 의장들도 이번 포럼에 참석해 동포사회 화합에 동참한다.
7년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맡으면서 개성에 직접 가서 밀가루 전달을 하기도 했다는 조 의장은 "우리는 정부 산하 기구도 아니고 매년 자체 모금으로 정부 예산 지원 없이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협의회 차원에서 처음 개최하는 포럼을 통해 한인들의 대통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8년 한국에서 창립된 민화협은 민간 차원에서 화해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해 200여 개의 정당·종교·시민단체로 구성된 상설협의체다.
창립 이후 민족 화해 추구 목표 아래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과 민간 통일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수정당을 지지하는 후원단체가 아닌 남북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국민화합과 소통의 장 역할을 하는 비정부기구(NGO)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식후 만찬이 진행된다.
문 의 : 973-27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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