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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한인 11개 사찰 후원, 제 1회 연합 찬불음악회 열려

법왕청 2019. 6. 12. 20:18
한인 11개 사찰 후원, 제 1회 연합 찬불음악회 열려

미동부해외특별교구 주최, 16일 원각사
한국 카루나 불교 합창단 초청 공연도
연등 제작, 바디 페인팅 등 이벤트 선봬


 뉴욕·뉴저지 일대 11개 사찰이 후원하는 합동 찬불 음악회가 열린다.

불기 2563년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연합 찬불 행사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30분 뉴욕 원각사(0260 Clove Rd, Salisbury Mills, NY)에서 열리는 이 합창제에는 뉴욕원각사.불광선원.대관음사.마하선원.백림사, 연국사·정명사·조계사·원적사·보리사·혜안정사 등 사찰이 후원한다.

미동부 해외특별교구 사무국장 유경 스님은 "올해 불기 2563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연합 찬불제를 기획했다"며 "이 합창제에는 특별히 한국의 카루나 불교합창단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유경 스님은 또 "부처님의 은덕을 기리고 찬미하기 위해 마련한 이 음악회를 통해 깨달음의 도를 이뤄 중생을 구제한 부처님의 한량하는 자비와 은혜를 느끼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루나 합창단(지도 함현 스님) 은 한국에서 설립된 불교 전문 합창단으로 한국내 불교행사를 비롯 사찰을 돌며 공연하며 불교 음악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카루나는 자비·용서·화해 등의 뜻이 담긴 제명.

합창제가 끝난 후 원각사에선 연등과 컵등 만들기, 바디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불교 관련 문화행사도 있을 예정. 유경 스님은 "이날 행사에 400~500여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창제와 야외 불교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불자들은 원각사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미동부해외특별교구사무국장 유경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 음악으로 공양을 드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한인 불자들이 참석해, 부처님의 가피를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제에 앞서 정우 스님의 특별 법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5월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에는 뉴욕·뉴저지 일대 사찰들이 일제히 법요식을 비롯 합동예불·제등행렬 등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열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