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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국내 불교소식

대한민국 명상포럼

법왕청 2019. 7. 27. 13:53

“한국식 ‘통섭명상’ 세계화 도모할 것”

▶ 내달 ‘대한민국 명상포럼’

한국명상총협회장 각산 스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연승 기자]

“서구의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마음챙김) 명상법을 넘어 현대 한국인의 생활에 맞는 한국식 명상법인 통섭명상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한국명상총협회장 각산 스님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구적인 ‘마인드풀니스’ 명상이 마음을 다스리고 삶의 자세를 바꾸는데 머물렀다면 지혜와 뜻을 얻기 위한 한국적 명상의 본래 의미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각산 스님은 “명상은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한국의 참선과 명상이 인간 고유의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은 다음달 29~31일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의정 스님, 금강선원 조실 혜거 스님, 각산 스님 등의 명상 강연이 열리고 이시형 신경정신과학 박사, 안희영 한국심신치유학회장, 킴 킴 마이크로소프트 수석그룹장 등 국내외 명상 대가 19명이 참가한다.

명상은 세계적인 학자 유발 하라리를 비롯해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애플 창립자 고(故) 스티브 잡스 등이 심취하고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양에서 시작한 명상이 오히려 해외에서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