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 민화를 사찰 갤러리서
▶ 20일부터 뉴욕 백림사 ‘민화: 백성의 그림’전
한국민화연구소(KoreanFolkArt.org)의 회원전 ’민화: 백성의 그림‘(Minhwa: Painting of the People’)이 이달 20일부터 7월26일까지 백림사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3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된 후 다시 열리게 됐다.
스테파니 S. 리, 안진희, 전남수, 전신자, 한윤미, 황신천 작가가 참여하는 이 전시는 전통재료를 이용해 재현한 까치 호랑이, 호피도, 연화도, 책가도, 노안도를 비롯,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민화까지 다양한 주제의 민화 30여점을 백림사 사찰내 갤러리 공간에서 보여준다.
민화는 길상의 염원과 해학이 담긴 실용적이며 장식적인 한국의 그림이다. 조선시대 서민들은 전쟁과 분단 등의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유머와 희망을 잃지 않고 밝은 색채로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 나누었다.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옴즈측은 코로나19와 사회적 불균형, 인종차별 문제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민화에 담긴 좋은 기운을 관람객들이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천세련 작가의 한국 전통차 시연과 박영묵 기타리스트의 연주, 덕원 스님의 사찰음식이 선보인다.
▲장소 Zen art gallery at Catskill Zendo Monastery(백림사),
337 Mt. Vernon Rd., Summitville, NY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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