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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323

문화원, 21일-27일 영화 ‘나랏말싸미’ 온라인 상영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이 ‘K-시네마’ 이달의 작품으로 조철현 감독의 ‘나랏말싸미(The King’s Letters)’를 선정해 상영한다. 21일(월)부터 27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될 영화 ‘나랏말싸미’는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을 통해 환상의 연기 조합을 보인 송강호와 박해일이 함께 출연했다. 한국의 가장 위대한 왕이라 불리는 ‘세종대왕’(송강호)과 ‘신미 스님’(박해일)이 한글 창제과정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전체 관람가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문화원 홈페이지(http://washingtondc.korean-culture.org/)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문화원은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영상 플랫폼 ‘Vimeo’에서 관람 가능한 무료 티켓을 배부할 ..

개신교계, 개척 교회보다 문 닫은 교회 더 많아

개신교계, 개척 교회보다 문 닫은 교회 더 많아 ▶ 2019년 개신교회 동향 ▶ 교회 개척 의지 전보다 감소, 기존 교회 성장에 초점 추세 지난해는 모든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은 해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배가 중단되고 교인 수마저 감소하면서 문을 닫는 교회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교회 숫자 감소세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부터 이미 시작됐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미국 개신교회 중 개척 교회보다 문을 닫는 교회가 더 많았다. 2019년 문을 연 개척 교회는 약 3,000곳이었지만 같은 해 문을 닫은 교회는 약 4,500곳으로 조사됐다. 숫자상으로 약 1년 사이 1,500개에 달하는 교회가 사라진 셈..

미국 장로교회도 대규모 교인 감소세

미국 장로교회도 대규모 교인 감소세 ▶ 지난해 5만여명 줄어 100여 개 교회 폐쇄 ▶ 동성애 지지 교단 탈퇴↑ 무종교론자 증가도 원인 주류 개신교인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미국장로교단에서도 지난해 약 5만 6,000명의 교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미국장로교단’(PCUSA)에서도 지난 1년 사이 5만여 명의 교인 수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남침례교단(SBC)이 같은 기간 약 40만 명의 교인 감소를 발표한 데 이어 나온 발표로 개신교단 내의 뚜렷한 교인 감소 추세를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개신교단 내 교인 감소 추세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단과 다른 입장의 교회와 소속 교인이 교단을 탈퇴하면서 지난 수년간 이어지고 있다. 동성애 입장 문제로 내분을 겪고 있는 ‘미국 연합감..

VA주지사, 법화사에 ‘부처님 오신 날’ 축하문

VA주지사, 법화사에 ‘부처님 오신 날’ 축하문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화사(주지 월 스님)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19일)을 맞아 버지니아 랠프 노담 주지사의 축하문을 받았다. 서한에서 노담 주지사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의 불교는 매우 독특하며 부처님 오신 날은 한국을 비롯 세계 각국의 불자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라며 “커뮤니티를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버지니아 지역의 탁월한 리더들의 얘기를 항상 듣고 있다. 법화사 불자들의 지역사회 발전 노력이 버지니아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이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법화사를 창건한 월 스님의 헌신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법화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처님 오신날’ 봉축..

임지훈 여행가 '360 바닷가에서'22일까지 갤러리 '파도'서전시

여행 갈증 시원하게 날려줄 전시 임지훈 여행가 '360 바닷가에서' 오는 22일까지 갤러리 '파도'서 코로나 시대,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전시가 찾아왔다. 영상 기록가이자 여행가인 임지훈씨의 세계여행 기록전 ‘360 바닷가에서’가 오는 22일까지 갤러리 PADO에서 열린다. 전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상처받고 분리된 우리에게 예술이 주는 위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버킷 리스트가 된 여행에 대한 갈망을, 계획으로 구체화해 줄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임지훈 여행가가 코로나가 시작되지 전인 2018년부터 2년여간 전세계를 여행했던 기록을 보여준다. 그의 발길이 닿은 곳은 몰타, 그리스, 이집트, 몰디브,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프랑스, 스페인 등 17개국이다. 프랑스에..

백신,커뮤니티 약국, 클리닉, 이동 접종센터 등 집 근처서 맞는다

백신, 집 근처서 맞는다 내달 초 대규모 접종소 폐쇄 커뮤니티 약국·클리닉 활용 집중서 '분산'으로 전략 바꿔 OC보건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략을 ‘집중’에서 ‘분산’으로 전환했다. 대규모 백신 접종소를 곧 폐쇄하고 커뮤니티 약국, 클리닉, 이동 접종센터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내달 15일까지 주민 70%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설정한 보건 당국은 최근 접종을 한 주민이 늘면서 대규모 백신 접종소의 예약 건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내달 5일을 기해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코스타메사의 OC 페어&이벤트 센터, 알리소비에호의 소카대학교, 샌타애나 칼리지 등 4곳의 대규모 접종소를 폐쇄한다.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대규모 접종소의 백신 1차 접종 수요가 지난 4월 말 이후 ..

맨해튼에 울린 “아시아계 혐오 멈춰달라”

맨해튼에 울린 “아시아계 혐오 멈춰달라” ▶ 뉴욕 원각사 등 스님^신도들 인종증오 중단 촉구 집회 . 미국에서 아시아계 혐오 범죄가 반복되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에서 불교인들이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를 멈춰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연합=미주 현대불교 제공]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교 중 하나인 불교 신도들이 미국 뉴욕의 중심지 맨해튼에 모여 아시아계 혐오 범죄를 멈춰달라는 목소리를 냈다. 13일 불교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뉴욕시 맨해튼 남단 폴리 스퀘어에서는 뉴욕불교도의회 주최로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증오 범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하는 동안 비가 내렸는데도 15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지켰다. 행사에는 한국 불교계에서 뉴욕 원각사, 조계사, 정명사 스님들과 신도를 비롯해 ..

"기독교에 재앙"…한인 교계도 '평등 법' 저지 나서

"기독교에 재앙"…한인 교계도 '평등 법' 저지 나서 평등법안 하원 통과 후 성 수소자 권리 확대가 핵심 내용 "생물학적 성개념 과거 유물될 것" 보수 한인 교계 우려 목소리 높아 대대적인 서명 운동 펼치기로 요즘 기독교계에서는 '평등법(Equality ActㆍHR5)'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급기야 미주 한인 교계에서는 이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평등법 저지 운동 본부'를 발족 서명 운동까지 진행하고 있다. 평등법 저지 운동 본부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를 대표 회장으로서 북가주 오리건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등 각 지역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자마(JAMA) 각 지역 교회 협의회도 함께하고 있다. 목회자들은 지난 16일 은혜한인..

USA 인구 분포, 인종별로 독일계가 1위

USA 인구 분포, 인종별로 독일계가 1위 트럼프 대통령 포함 14.7%…5000만명 육박 미국은 17세기 초반 종교의 자유를 위해 영국에서 온 청교도들이 정착해 세운 나라다. 그렇지만 일반의 인식과는 달리 21세기 센서스에서는 독일계 혈통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가장 잘 알려진 독일계 미국인은 11월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74) 현직 대통령이다. 그의 성은 원래 ‘드룸프’지만 발음하기 쉬운 미국식 발음 ‘트럼프’로 고쳤다. 아리안의 후예답게 키가 6피트 3인치(약 191cm)에 덩치도 크다. 모친은 스코틀랜드계이며 세 번째 결혼한 영부인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옛 유고연방) 출신이다. 2018년 기준 3억2000만 미국 인구 가운데 아리안 독일계는 전체의 14.7%인 4700만명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