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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불교 40

LA박물관 소장 신흥사 불화 66년만에 한국으로 반환된다

LA박물관 소장 신흥사 불화 66년만에 한국으로 반환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新興寺)는 강원도 속초에 있다. 설악산 입구에 자리잡은 이 절은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에 자장 율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당시 이름은 향성사(香城寺)였다. 46년만에 불타버렸다. 701년 의상 대사가 중건해 선정사(禪定寺)로 개명했다. 900년 가까이 무탈했다. 조선 선조 25년(1592년)에 임진왜란으로 수난을 당했다. 50년 뒤 인조 20년(1642년)에는 화재로 잿더미만 남았다. 영서, 연옥, 혜원 세 스님이 중창을 발원했다. 2년 뒤인 1644년, 세 스님은 똑같은 꿈을 꾸었다. 신인(神人) 혹은 신선(神仙)이 나타나 이곳에 새로 절을 지으면 수만년이 가도 삼재(三災, 즉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가..

뉴욕불광선원, 10일 봉축연등기도·코로나바이러스 극복 위한 기도 입재

뉴욕불광선원, 10일 봉축연등기도·코로나바이러스 극복 위한 기도 입재 ▶ 31일 봉축법요식 약식 진행 뉴욕불광선원(회주 휘광 스님)이 오는 10일 봉축연등기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를 입재한다. 불광선원은 이번에 21일간 열리는 기도는 30일에 회향하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31일에 약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불광선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요식 참석을 원하는 불자들의 경우 개인적으로 방문할 것을 권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선원은 매 법회에서도 참석자들 간 거리 유지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하며 법당 내에 입실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문의 845-359-5151

남가주에‘제2 우리절’ 가꾸기 한창

남가주에‘제2 우리절’ 가꾸기 한창 라노 우리절 전경절간 같다 혹은 절집 같다. 고요함을 뜻하는 이 관용어가 요즘처럼 딱 들어맞은 때가 있었을까. 법회중단 두달째다. 크고작은 모임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연중 가장 큰 불교명절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도 한 달 미뤄졌다. 부처님 시대부터 이어온 안거 또한 한 달가량 늦춰 시작된다. 인적 드문 도량에는 스님 홀로 드리는 염불소리, 바람소리, 풍경소리... 코로나 사태로 거의 모든 것이 ‘동작 그만’ 상태인 지금, 마리나시티 우리절 주지 운월 스님은 남가주에 제2 우리절을 가꾸느라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훨씬 바쁘다. 제2 우리절이 둥지를 튼 곳은 라노(Llano), 남가주 LA 카운티 동부 끝자락 작은 촌락이다. 뒤로는 여태 흰 눈을 덮은 높은 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