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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북가주,타라 11월 정례모임서 조은수 교수 특강

법왕청 2012. 11. 24. 22:49

법영(jys581)

                                  북가주 선남선녀 불자동아리 타라.  11월 정례모임서 조은수 교수 특강.    

 

                              

 

                                             조은수 교수(오른쪽끝)가 지난 3일 보리사에서 열린 타라의 월례모임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북가주 선남선녀 불자동아리 타라(TARA, 회장 안정열)가 지난 3일 오클랜드 보리사(주지 형전 스님)에서 가진 11월 정례모임에서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의 특강(제목 “우리는 불교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불교의 업(業) 이론을 중심으로”)을 듣고 문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타라회원 약 스무명과 산호세 박종성 불자부부 등 어른불자들도 일부 함께했다.

미시건대와 서울대에서 철학강의를 하고 한국 여성불교에 대한 심층연구를 해온 조 교수는 현재 UC버클리에서도 두 강좌를 맡고 있다. 조 교수는 불교 안에서 오해할 수 있는 업의 논리를 철학적으로 쉽게 해석했다.

버클리 재학중인 신지호군(전 카이바 회장)은 “불교 안에서 천상의 개념과 기독교 안에서 천당의 개념이 다름을 보고 놀랍다”는 이야기를 했다.

불교에서 선악의 개념이 어떠냐는 또다른 회원의 질문에 조은수 교수는 “불교 안에서는 선과 악의 개념보다는 선과 불선의 개념이 있다. 그러나 그 선의 개념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또 학창시절 윤리시간에 배웠던 데카르트의 ‘자유의지’에 대한 개념도 설명, 불교에 대한 철학적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질문이 많아 법회는 두시간 남짓 진행됐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타라 법회를 하고 있는 오클랜드 보리사는 젊은 불자들의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법회가 있는 첫번째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불교성전”을 가지고 함께 독송하고 뜻을 되새기는 불교 스터디를 하고 있다.

누구나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경전을 통해 타라 법사 형전스님이 보다 쉬운 불교를 알리고 있다.

 

▷보리사 주소: 5900 Shattuck Ave #100 Oakland CA 9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