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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스님이 만드는 추수감사절 식탁

법왕청 2012. 11. 16. 21:20

                                      선재 스님, 전통장 이용 터키, 17일 요리학교 ICE서 진행

 

  '사찰음식의 대가'로 불리는 선재(사진) 스님이 17일 맨해튼 요리학교 ICE에서 한국식탁에 어울리는 추수감사절 음식을 선보인다.

뉴욕 사찰음식동호회가 마련한 이 행사는 '터키가 만난 된장녀'란 주제에 맞게 한국 전통의 맛인 장류를 이용한 터기 음식을 선재 스님과 직접 만들게 된다.

동호회 브루니 이씨는 "감사절 식탁에 장류로 만든 음식을 곁들여도 어울리는 놀라운 한식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며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에게도 한국의 맛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재 스님은 이에 앞서 12ㆍ14일 바사칼리지에서 한국 전통사찰 음식 강연을 했다. 15일엔 바드칼리지에서 강의를, 18일엔 뉴욕불광선원에서 법회를 각각 연다.

선재 스님은 90년대 초부터 전통 사찰음식 연구를 시작해 불교 음식문화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을 설립해 사찰음식의 연구와 개발은 물론, 현대인의 식생활 개선에도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해 불이상을 받았다. 이 상은 여성불자 모임인 불이회(不二會.회장 홍라희)가 제정했다.

선재 스님과 함께 하는 행사는 17일 오전(9~12시)과 오후(1~6시) 두 차례 열린다.

재료비 등을 포함해 참가비는 70달러. 646-725-4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