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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창기 십자가'…18년전 이미 미국 왔다

법왕청 2013. 3. 12. 17:49

이단시비 '창기 십자가'…18년전 이미 미국 왔다 

 

십계석국 70여명 집단생활

 

 

한국 기독교계는 이단으로 규정한 '돌나라 십계석국(설립자 박명호.이하 십계석국)'

미주 지역에 지부를 두고 18년째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본부를 둔 '십계석국'은 설립자와 잠자리를 통해 죄가 없어질 수 있다는

 '창기 십자가' 교리를 내세우면서 최근 한국에서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미 십계석국은 지난 1995년부터 테네시주 도버에서 작은 마을을 형성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이 본지 확인 결과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 마을이 십계석국의 미주 지부다.

 

현재 이곳에는 한인들을 주축으로 타인종을 포함한

70여 명이 집단 생활을 하고 있다.

십계석국 미주 지부는 올해 들어 LA와 뉴욕 등 일부 대도시

일간지에 교리를 알리는 전면 광고를 냈다.

 

이 때문에 십계석국이 앞으로 한인이 밀집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한인 교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십계석국 미주 지부에서 생활하는 전민형(50)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십계석국에 대한 사실들이 왜곡된 부분들이 많다"며

 

 "예를 들어 박명호 선생께서는 모든 여성들과 잠자리를 갖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말씀(계시)을 받은 뒤 일부 여성들에게

'창기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인 교계는 이단으로 규정된 십계석국의 미주 지역 활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세계한인기독교 이단대책 연합회(이하 세이연)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2차 이단대책

심포지엄'에서 십계석국 문제를 정식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성명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