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의미 함께 생각해요 |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17일 LA서 칸타타 공연 |
▲ 오는 17일 박범훈의 효 칸타타‘부모은중송’ LA공연을 갖는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황학현 단장(왼쪽부터)과
유동열 지휘자, 문월봉 남가주사원연합회 총무, 김진모 남가주 불교사원연합 합창단 단장.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단장 황학현)이 LA에 ‘효’를 전파하러 왔다.
17일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무대에 오르는 칸타타 ‘부모은중송’은 미주 전법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불교 조계종 금강선원합창단, 남가주 불교사원연합 합창단과 합동으로 꾸며진다. 국악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김경미, 한아름씨와 소년소녀 합창단원 등 50여명이 출연한다.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황학현 단장은 “칸타타 ‘부모은중송’은 1996년 광덕 스님이 ‘부모은중경’을 찬미한 시에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곡을 붙인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은 1부 ‘부모은중송’에 이어 2부에서는 민요메들리, 가요메들리, 찬불가,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은’ 등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 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밴쿠버 공연으로 이어질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의 ‘부모은중송’은 지난 연말 서울 KBS홀 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던 보기 드문 공연이다. ‘하늘 아래, 그 무엇으로도 갚을 수 없는 은혜’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효가 바로 인간으로 돌아가는 길이고 진실한 인간을 행하는 길이며 진실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큰 길이라는 깨달음을 칸타타 형식으로 전파한다.
문월봉 남가주 사원연합회 총무는 “미주 전법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으로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며 ‘효’ 사상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와서 가슴에 묻어둔 마음을 부모님께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주관한 남가주 불교사원연합 합창단 김진모 단장은 “소중한 전통과 미풍양송을 살리자는 취지도 있고, 공연장을 교회로 정했듯이 “불자와 일반인 모두 어울리는 한 마당으로 꾸미고 싶었다”며 “인간이 행복하게 살자는 종교의 본질을 찾아 ‘화합’을 추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범훈의 효 칸타타 ‘부모은중송’ LA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1209 S. Manhattan Place)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부모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사진과 함께 보낼 경우 공연 중 영상편지로 실어준다.
문의 (213)382-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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