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500년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보여줄 미술대전(Treasures from Korea: Arts and Culture of the Joseon Dynasty)이 오는 6월29일부터 9월28일까지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립니다.
미 서부지역 최대의 미술관인 라크마가 2009년의 ‘당신의 밝은 미래: 한국 현대작가 12인전’에 이어 야심차게 선보이는 한국미술 특별전으로, 한국 의 국립중앙박물관이 대여한 국보, 보물 등 지정 문화재 포함 150여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 중 다수가 미국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물들입니다.
라크마와 필라델피아 미술관, 휴스턴 뮤지엄 등 3개 뮤지엄이 공동기획한 이 조선왕조 특별전은 지난 3월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돼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류 언론과 화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LA 전시가 끝나면 휴스턴으로 옮겨져 내년 초까지 미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화려한 왕실 병풍화로부터 조선 도자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각종 도자기, 사대부의 서예 및 한글 삽화책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 다양한 계층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총망라되며, 오늘날까지 한국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조선의 문화와 예술세계를 만나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전시 개막에 앞서 25일에는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고 이어 석달동안 다양한 관련행사들이 계속됩니다.
한국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후원을 기대합니다.
- 사고전시 제목: 조선에서 온 보물-조선왕조 특별전
- 전시 기간: 6월29일부터 9월28일
- 장소: LA카운티 미술관 (5905 Wilshire Bl. LA, CA 90036)
- 문의: (323)857-6000, www.lac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