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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전시,공연,봉사.

한미문화예술재단 제9회 아태문화축제

법왕청 2014. 4. 28. 16:39

                                              한미문화예술재단 제9회 아태문화축제 

 

              ‘보여주고, 들려주고, 알려주고’

 

제9회 아태문화 축제 참가 명인들과 공연진들이 행사 후 자리를 함께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의 아시아 태평양 문화축제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국인들에게 알려주고 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재단측은 26일 찰스카운티 월도프에 위치한 토마스 스톤 고교에서 제 9회 아태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문화가 무대 위 아래에서 유감없이 펼쳐졌다.

 전통 지화의 장인 석용 스님의 북춤을 비롯해 가야금 산조 하경미, 가야금 병창 문수정, 진도북춤의 윤명화 씨 등 명인들의 공연에 지역 전통문화 계승단체인 이희경 무용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함을 더했다.

  무대 밖에서는 석용 스님의 전통지화 만들기, 한글 서예가 권명원씨의 붓글씨, 워싱턴종이문화교육원 김명옥씨의 종이접기, 워싱턴-버지니아 한인 통합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회원들이 전통음식을 거들었다.

 주류인사들도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칭찬했다.

 피터 머피 주 하원의원, C.T 윌슨 주하원의원, 루벤 콜린스 카운티 커미셔너 부회장, 마이클 마이저 토마스 스톤 고교 교장 등이 참석, 축사를 전했다.

 특히 콜린스 커미셔너는 지난 10년간 한미문화예술재단과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날을 한인 커뮤니티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아태문화축전에 앞서 지역 사회로 바짝 다가서는 한국 문화 알리기 활동도 벌였다.

 메릴랜드대를 비롯해 토마스 스톤 고교에서 체험형 워크숍을 잇따라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전통 지화를 만들어 보고, 가야금 공연을 보면서 새롭고 신선한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이태미 이사장은 “보여주는 행사와 더불어 미국인들이,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역대 축제 중 내용면에서 가장 알차고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