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항공보안 구멍…'산호세~LA'행 무임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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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이 탑승권도 없이 샌호세에서 LA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 허술한 공항 보안 시스템이 또 한번 드러났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 여성은 과거에도 여섯 차례 탑승권 없이 공항 검사대를 통과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매릴린 진 하트맨(62·사진)이란 여성은 4일 오후 샌호세의 미네다 국제공항에서 LA국제공항(LAX) 행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3785편에 탑승했다.
탑승권 없이 티켓 검사대와 검색대, 탑승구를 무사히 통과했다. 그러나 이륙 후 예약 승객보다 실제 탑승객 수가 많은 것을 수상히 여긴 항공사 측이 확인에 나서면서 이런 사실이 밝혀졌고 하트맨은 LA 공항 도착 직후 체포됐다.
샌호세 공항측은 "검사대 요원들이 한가족의 티켓을 검사하는 등 검사대가 붐비는 틈을 이용해 하트맨이 몰래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특별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샌호세 공항의 허술한 공항 보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공항에서는 얼마전 15세 소년이 몰래 하와이행 항공기 화물칸에 탑승하는 일도 있었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의 니코 메렌데즈 대변인은 "공항 관계자들의 업무상 과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트맨은 경범죄 혐의로 보석금 500달러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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