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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한의학·침술 멕시코 진출”

법왕청 2014. 9. 25. 21:07

“한의학·침술 멕시코 진출”

자생한방병원, 국영 호란병원과 MOU

 

 

▲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멕시코 국영 호란 종합병원에서 의료진들에게 한방 치료법을 강의하고 있다.

 

 

척추질환 전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22일 멕시코 유카탄주에 있는 국영 호란 종합병원(Horan Hospital)과 침술 등의 한방치료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준식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이 병원의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한방 치료법을 강의했다.

중남미 지역 국가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한의학 강의 및 멕시코 주정부 차원의 MOU를 맺기는 자생이 한국 최초다.

이번 강의와 MOU는 한방침치료법(MSAT)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비 수혜를 추진 중인 미시간 주립대 스트럼펠 정골의과대학 학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자생 측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의학의 멕시코 진출 및 자생한방병원과의 협진 프로그램 개설 등에 대해 실무적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멕시코 국영 TV 등 현지 언론들이 다수 취재를 나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 이사장은 “한의학에 대한 멕시코 정부와 언론의 관심이 뜨거워 놀랐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중남미에 한의학이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