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A 방문…한국인 25만 명

 

지난해 LA 방문…한국인 25만 명

전년비 7.6% 늘어

 

 

 

지난해 LA를 방문한 한국인 숫자가 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6일 시 관광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LA국제공항에서 회견을 갖고 지난해 LA의 외국인 방문객 숫자와 관광 진흥책 등을 소개했다.

표참조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LA를 방문한 외국인 숫자는 총 4340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 별로는 멕시코(173만2000명)가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73만9000명)와 중국(68만6000명), 호주(40만1000명), 영국(32만8000명), 일본(31만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년에 비해 7.6% 증가한 25만4000명으로 일곱번째로 많았다. LA를 방문한 한국인 숫자는 지난 2010년 28만 여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으로 전년대비 20.4%가 급증했으며, 일본도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세티 시장은 "오는 2020년에는 방문객 5000만명 돌파가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LA시는 전세계인들이 방문해 머물고 싶은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세티 시장은 이날 LA국제공항이 4개의 새 게이트를 오픈해 총 12개 게이트를 운영하고 확장공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