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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한복, 아카데미상 레드카펫에 첫 선

법왕청 2015. 2. 19. 17:22

한복, 아카데미상 레드카펫에 첫 선

 

Mok 플러스 목은정씨 원로 미 여배우와 함께

 

 

 

한국의 전통한복이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에서 선을 보인다.

18일 LA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목은정 Mok 플러스 대표는 오는 22일 할리웃 돌비 디어터에서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미국 영화배우 1명과 함께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에 참여한다.

목 대표는 지난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원로배우 샤론 패럴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한복 의상을 입혀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20일에는 할리웃의 비욘드 스타 펠리스 극장에서 ‘색:동(色動)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라는 제목의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고 디자이너 목 대표가 연출을 맡은 이 패션쇼는 1, 2부로 나눠 전통·현대 한복 각각 20여벌을 소개한다.

이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목 대표를 비롯해 조진우(백옥수 한복), 조영기(천의무봉), 김문경(필월), 오인경(이노주단) 등이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복 패션쇼는 아카데미 영화 관계자와 영화배우, 현지 정·재계 인사들에게 우리의 한복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 한류를 강화하기 위해 한복 패션쇼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