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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해외,미주불교

묘경스님, 남가주 사암연합 새회장 선출돼.

법왕청 2013. 1. 9. 09:03

출처 카페 > 법영스님 | 법영
원문 http://cafe.naver.com/yoye/390

             "미국인들에게 불교를 폭넓게 알리겠다" 

   
     남가주사원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5일 새회장으로 묘경스님 선출

 

남가주사원연합회의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일(토오전 11시30분) 웨스턴에 있는 고려사에서 열렸다.

그동안 연합회 회장으로서 많은 불교행사들을 주관해 온 만성스님은 새로운 회장인 묘경스님에게 직책을 이임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남가주의 사찰 스님들과 불자들의 도움으로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불교계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새 회장으로서 앞으로 2년동안 남가주의 20개 한인사찰을 대표하여 일을 하게 될 묘경 신임회장 스님은 2011년 고려사 주지로 취임했다.

1997년 한국 송광사로 출가해 98년 송광사 현호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수지를 했다. 99년 인천 용화사 문경 봉암사 제주 남국선원 김천 수도암 순천 송광사 수덕사 정혜사 선방을 거쳐 2003년 비구계 수지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법련사 총무로 활동하다가 2년 전 고려사 주지로 정식 취임하게 됐다.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무겁다는 묘경스님은 "연합회가 치루는 큰 행사가 초파일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지원하는 한인축제 때 불교를 홍보하는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미국인들에게 좀 더 폭넓게 알릴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대만절인 서래사를 방문하고 한인타운내에도 이같은 사찰이 있었으면 하고 부러워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젊은 청장년들이 노보살님들과 함께 사찰에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공간과 분위기 조성이 급선무"임을 지적하며 가족단위로 절을 찾는 사람들이 적어 아쉽다고 말했다.

려의 자세로는 "매순간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 안에 살아계신 부처님의 불성을 잊어버리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