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의 아름다운 동행 김애자/ 클레어몬트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났다. 12년 전 한국에서 공부한 교사가 뉴욕 할렘가에
들어가 가난하고 불량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한국식으로 교육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내용이었다.
그 교사가 학생들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한 것을 TV로 보여주었다. 흑인이라고 하면 무조건 거부반응
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선생님은 성심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했다.
그 학생들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고운 한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행복하게 보였다.
여성중앙 1월호에는 이해인 수녀와 혜민 스님의 대화 기사가 실렸는데 참 감동적이었다. 또한 위스타트
운동본부는 5년째 명사들의 강연을 주최해 입장료 수입으로 아동기관을 지원한다고 한다. 강연에 참가
하는 명사들은 강사료는 무료강연을 통해 이 운동에 동참한다고 하니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새해를 맞은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9년 정치경력을 다해 대한민국을 온세계로부터 존경받는 국가로 이끌어 갈 것이고 믿는다. 스포츠와
음악에서도 한국은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올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했으면 한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소원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사문 법영 > 해외,미주불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한인 2세들 불교문화 통해 한국 배운다. (0) | 2013.01.24 |
---|---|
'한미청소년 불교문화연수' 대만 서래사를 방문 (0) | 2013.01.16 |
청소년 불자모임 ‘카이바’… 2박3일 겨울 캠프 (0) | 2013.01.13 |
20년 후 미주 한인사회에서 한국불교 모습은 (0) | 2013.01.09 |
묘경스님, 남가주 사암연합 새회장 선출돼. (0) | 2013.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