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명목 수천만원 착복 사기 일당 검거
은평서, ‘조계종’ 명칭 도용 A씨 등 구속
노인상대 사기판매…가짜 신도증 발급도
조계종 명칭을 사칭해 법당을 차려놓고 천도재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4월23일 노인들을 유인해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천도재 등 불교의식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A씨 등 2명을 방문
판매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불광동에 ‘심불사 포교원,
대한불교조계종’이라는 가짜 법당을 차려놓고 김과 계란 등 각종
선물로 노인들을 유인해, 천도재 등 불교의식을 대가로
10만~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불교의식 명목으로 돈을 받아 보석매트·팬티·
건강식품을 선물로 주는 형식으로 8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양초와 연등을 1만~5만원에 구매하면 관절염에 좋은 약이라며
진통제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가짜 신도증을 발급하며 가입비까지
챙겼다.
지난달 5일부터 40여일간 60~70대 노인 200여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평경찰서는 4월17일 조계종에 이 같은 내용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고,
조계종은 종단과 관련이 없는 곳임을 회신했다. 경찰은 포교원장을
사칭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진통제를 제조해 넘긴 약사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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