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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사회병동

기독교교회협, 동화사 훼불 사과

법왕청 2013. 3. 26. 20:37

                                           “유일신 신앙을 잘못 표현…사과”
                                                       기독교교회협, 동화사 훼불 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일행이 지난 15일 동화사를 방문해 동화사 훼불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종교간 이해.소통 ‘공동노력하자’

 

 동화사 훼불사건으로 빚어진 기독교계와의 갈등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일행의 동화사 사과 방문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 현순오 회장 등

7명은 지난 15일 동화사를 방문해 지난해 8월20일 발생한 동화사 훼불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동화사를 방문한 김영주 목사는 “유일신 체제하의 근본주의적 신앙이 배타적

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최길학 총무는

 “정상적이지 못한 생각으로 사건이 일어나 할 말이 없으나

용기를 내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은 “사회의 갈등을 통합하고 아우르는 것이

종교지도자의 역할”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타 종교 간의 대화를 더욱 활성화

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지난해 8월 한 목사가 동화사에 난입, 조사전에서 소변을

보고, 벽화에 낙서를 하면서 불교계의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