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주소록으로 본 중서부 한인교계 현황
총 228개 교회 중 독립교회 47개 |
중서부 일원에 교단에 소속되지 않은 한인 독립교회들이 부쩍 늘어났다.
일리노이 주를 중심으로 중서부에 분포된 한인교회는 총 228곳으로
이 중 독립교회가 47개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독립교단을 제외한 가장 큰 교단은 미국장로교(PCUSA)로 총 33개 교회가
속해 있으며 2년째 매년 1개씩 교회가 줄었다.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문선 목사)가 매년 발행하는
‘2013 한인교회주소록’(사진)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교단은
총 28개로 지난해 보다 2개 감소했다.
반면 교회 숫자는 지난해
총 223곳보다 5곳이 늘어났다.
교회협의회는 직전 회계년도에 등록된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신년 주소록을 제작하고 있다.
한인교회들 중 두 번째로 큰 교단은 22곳이 속한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일리노이협의회이며
이어 연합감리교 16곳,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14곳,
기독교대한감리교회 12곳이었다.
새 교회주소록에 따르면 한인교회들이 교단에서 탈퇴,
독립교회로 등록한 숫자와 교단에 소속되지 않고
개척된 교회가 눈에 띄에 늘어났다.
지난해 독립교회는 총 38곳인 반면 올해는 9곳이
늘어나 47곳으로 집계됐다.
최문선 목사는 “독립교회의 경우 협회 총회에서
충분한 심사를 거쳐 회원으로 등록 받고 있다”며 “
교인 숫자가 아니라 이단 여부가 회원 등록을 결정 짓고 있다.
또한 목사님들의 신학공부 및 목사 안수 증명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 기관 및 단체로 총 58개가 등록된 반면 5개 단체는
폐쇄 및 소속불명으로 올해 교회주소록에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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