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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법영/미주사회

진주 유등 미국 백악관 앞에서 불 밝히나

법왕청 2013. 12. 7. 18:30

진주 유등 미국 백악관 앞에서 불 밝히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이 5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시장 집무실에서 빅토르 호스킨스 부시장과 진주 유등의 워싱턴 진출 문제를 협의하고 나서 악수하고 있다.

 

 

해마다 진주 남강을 아름답게 수놓는 유등이 미국 백악관 앞에서 불 밝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창희 시장 등이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이하 워싱턴)에서 워싱턴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진주 유등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빅토르 호스키스 부시장 등은 진주시 방문단이 준비한 유등축제 영상자료를 감상하고 나서

큰 호감을 보인 데 이어 이른 시일 내 진주 유등 전시를 위한 실무추진단을 꾸리자고

제안했다고 진주시는 전했다.

이번 방문이 성과를 내면 백악관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해외공관이 밀집한 워싱턴에서

진주 유등을 선보여 세계 속 진주 이미지를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진주시는 기대했다.

실제로 이날 방문에서 이창희 시장은 진주 유등이 진출하면 링컨기념관에 전시할 수

있느냐고 제안했고, 호스킨스 부시장은 연방정부 소유인 링컨기념관을 사용하려면

협의해야 하지만 그런 노력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스킨스 부시장은 양측이 적극적으로 논의해 워싱턴에서 유등축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진주시는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창희 시장은 내년 유등축제에 부시장 일행이 참석해 달라고 화답했다.

지난 3일 출국한 진주시 방문단은 워싱턴에 이어 캐나다 나이아가라시 빛축제를

참관하고 미국 텍사스주 히달고시를 방문해 진주 유등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등축제의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