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주권 대기자 5만5천여명
미국 이민을 위해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제출한 뒤 기다리고 있는
한인 영주권 대기자가 5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최근 공개한 내셔널 비자센터(NVC) 등록 영주권
신청자 현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1일 현재 NVC에 계류
중인 영주권 대기자는 총 432만2,57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인 대기자는 5만5,220명인 것으로 집계돼 전체
대기자의 1.3%를 차지했다.
NVC에 계류 중인 432만개의 영주권 신청서는 모두 연간 이민 쿼타에
제한을 받는 순위별 가족초청 및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제출한 것이다.
국토안보부는 이들 15개 국가 출신 신청자들이 전체 이민 대기자의
8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영주권 대기자를 이민신청 부문별로 보면 90%가 넘는 5만125명이
가족초청 이민 대기자들이었고, 취업이민 대기자는 5,095명으로 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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